https://www.youtube.com/watch?v=hrg0edIz8oc&ab_channel=%EC%95%88%EB%B3%B8%EA%B2%A9%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EC%A0%9C%EC%9E%91%EC%86%8C 

- 2D애니메이터에게 필요한 능력은 뎃생력(그림실력)+애니메이팅(작화실력) 이 두 가지이다.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게 아니라 애니메이팅, 즉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노하우도 굉장히 중요하다. 근데 현재 3D애니메이터들에게는 애니메이팅 노하우가 없다. 

 

- 그래서 현재 일본 3D애니메이션은 2D애니메이터들에게 키포즈를 받고 3D애니메이터들이 리깅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키포즈 사이의 동화는 컴퓨터가 채워주기 때문에 3D애니메이션에서는 동화 애니메이터들이 필요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애니메이팅 실력을 갖춘 3D애니메이터' 혹은 '2D애니메이터지만 3D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 나와서 시스템이 바뀔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이런 시스템이 유지되고있다.

 

- 동화작업은 사실 기계적인 노동에 가깝다. 그래서 3D애니메이터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키포즈와 레이아웃은 센스도 경험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방 익힐 수 없다.(현재 3D애니메이션 제작에서 2D애니메이터가 필요한 이유)

 

- 3D애니메이션과 2D애니메이션을 둘다 다룰 수 있는 사람들만의 시스템이 구축될 가능성이 있다.(직업명은 똑같이 3D애니메이터겠지만, 전반적인 작업의 틀이 달라진다.)

 

- 3D모델이 2D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장면에 따라서는 모델의 특정 부위를 늘리고 줄이거나 찌그러뜨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애니메이팅의 연장선이다.(과장되게 보이게하기) 

 

- 2D애니메이션과 3D애니메이션의 효율성을 비교해보자면, 솔직히 3D애니메이션이라고해서 3D모델 하나만 만들면 뚝딱이 아니고 그걸 2D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굉장한 인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효율성에서 크게 차이가 나진않는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모를까 2D애니메이션이 완전히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

 

- 애니메이션은 분업 체계(작화팀, 미술팀, 촬영팀, 편집팀....)로 만들어지며 각자 자신의 분야만 할 줄 알면 일할 수 있다. 근데 앞으로는 여러 분야를 다재다능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원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물론 하나를 아주 진득하게 잘 해내면 어느 시대이건 막론하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겠지만,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니 하나만 파고들지말고 적성에 맞는 것 하나를 찾되 나머지도 두루두루 해둬라.

 

 

=> 나는 3D모델링, 리깅을 주력으로 다루려고하지만,... 2D애니메이션에 대한 것도 배워놔서 레이아웃, 콘티, 키포즈도 짤 수 있도록 하자. 2D애니메이팅과 3D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기.